2016년 4월 3일 일요일

슈퍼맨 VS 배트맨을 보고왔습니다.



감상 1)
일단 그간 나온 악평들이 있어서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던건 사실이었습니다.


감상 2)
문제는 져스티스 리그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여러명의 히어로들이 서로 만나 관계가 성립된 상태여야 하는데 그걸 못했다는게 최대 문제입니다.

감상 3)
근데 생사 불명이었던 베트맨은 언제 컴백했다요...(더군다나 원작에도 없었던 낙인 찍기 취미까지 생기고)

감상 4)
루터도 좀 문제가 큰데, 원작에서도 도데체 이 케릭터는 왜 슈퍼맨한테 그렇게 덤비는 걸까가 굼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원작에서는 '슈퍼휴먼'이라는 인간 외의 존재에 의존하지 말고 인간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자라는 스스로의 정의가 있었던 케릭터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저...

어설픈 조커임.(좀더 정확하게는 조커 흉내를 내는 초딩)

작품 중간에 그의 불우한 성장 환경을 언급하며 그의 행동을 설명하려고 한 듯도 하지만, 왜 두명을 한사코 싸움을 붙이고 아마도 비자로인 듯한 것 까지 만들어 가며 슈퍼휴먼을 이기려고하는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없음.


감상 5)
어차피 한시간 시간 있는거 베트맨과 싸우기 보다는...

(초딩)루터 군과 개인적인 면담을 가지는게 좀더 생산적이지 않았을까?(한 고도 1만미터 정도에서 몇번 왔다 갔다 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리 영원한 보이스카웃이라고는 하지만 좀 그랬음.(그렇다고 배트맨하고 않싸운 것도 아니고)


감상 6)
한사코 슈퍼맨하고 싸우겠다는 베트맨도 이해 않되기는 마찬가지.

어차피 사는 동네가 달라 둘이 만날 일도 일부러가 아니면 없을 터인데 말이죠.


감상 7)
중간에 '열쇠' 어쩌구 하며 DC세계관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가 잠시 나왔던듯한 기분도 들지만...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감상 8)
무리한 전개라는 점에서 볼때는 앞으로 나올 예정인 '시빌 워'도 걱정되기는 마찬가지.

당장 이 사건에서 제일 중요한 '스파이더맨'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생각?

더불어 이 작품의 주제라고 할수 있는 '판타스틱 5'는?

이 시기 동안 추방 당해 개고생 하고 있었던 '헐크'는?

이 작품의 최대 가치라고 할수 있는 마치 '천정화' 같은 대규모의 전투신은 어쩔 생각?

원작에 나온 케릭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 확실해 보임.



감상 9)
DC와 마블에 딱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드래곤볼 따위 없어도)'부활은 히어로의 기본 소양'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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