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9일 화요일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컴퓨팅 환경

유비쿼터스(나무위키 링크)

 꽤 오래 전이기는 하지만 한때 유비쿼터스(Ubiqutos)라는 단어가 내가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단어를 정의하자면 컴퓨터가 주변에 아주 흔하게 있어 그 사물 내부에 컴퓨터가 들어가 있는지 조차 모를정도로 컴퓨터에 둘러 싸인 세상을 의미했다. 오늘날에는 사물 인터넷(IoT)이라는 형태로 그 의미가 계승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시절 내가 생각했던 컴퓨팅 환경은 지금의 컴퓨터 환경과는 꽤 다른 환경이었다.

 지금도 만만치 않은 문제지만 컴퓨터의 배터리 문제는 그 당시는 더더욱 절망적인 문제였고(근데 HUD까지 내장해 가지고 다니며 사이보그 형태의 운용을 시험하던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당시 생각했던 방법은

 1)벽면(여기에는 바닥면도 포함된다) 전체를 모니터화 혹은 프로젝터의 투영면화 한다(가능하면 홀로그래픽이 실용화 되면 더 좋고)

 2)사람은 저전력 혹은 무전력 입력 기기(손목시계, 반지, 팔찌, 무선 이어폰, 안경 같은 형태의) 만을 가지고 다니며 이런 기기에 입력만을 하며 모든 종류의 모니터는 이에 반응하는 컴퓨터 혹은 결과를 출력하는 터미널이다.

3)이런 모니터들은 모든 사람이 공용으로 쓰는 일종의 공용 터미널이며(물론 GUI기반) 나타나는 반응만이 개인에 한정해 나타나는 일종의 원거리 프로그램임

그래서 응용 방법 중 하나로 생각했던게 모르는 건물 안에 들어가도 바닥이 빛나면서(어딘가 판타지스럽게) 목적지 까지 자동으로 안내(도중에 엘레베이터를 자동으로 잡아 준다던가 문을 자동으로 열어 주는건 덤)하는 건물등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음.

근데 현실은 이런 종류의 기기는 아직까지 만들어진적이 없으며 모든 벽과 바닥을 모니터로 깔 만큼 값싸지도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 배터리에 목슴거는게 현실이죠...(손바닥 위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유닉스 혹은 리눅스 머신이라는 것은 또다른 꿈이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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