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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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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그 감상이나 두서 없이 적어 보고자 합니다.(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영화를 봤으니) 감상 1) 놀란 감독님은 언제나 사람 깜짝 놀래키는 영화만 만드네요.(아제 개그로 포화를 열자!) 교과서 상으로는 잘 나가던 독일군이(이때가 그들의 황금기였지...) 방심하다 닭쫓던 개 지붕쳐다본 꼴이라는게 배울 때의 느낌이었는데 이들이 나름의 고생을 했다는게 여기 저기서 보입니다.(더불어 전쟁 끝나고 나서 드골과 스탈린이 '내가 너희를 육포 떠먹지 않는게 유일한 자비'라는 식으로 날뛴 이유도) 감상 2) 감상평 중에 대사가 적어서 상황을 알기 힘들다라는(그래서 답답하다라는) 평이 상당수 있는듯 한데, 저한테는 오히려 이것이 더 좋은 점으로 다가온게 뭐랄까 아머드 코어를 플레이 할때의 기분 같은게 느껴지더라구요. 가끔 들려오는 것만으로 상황을 추정해야 하고 그게 상황을 점점 상상력을 보태야 하는게 이 상황에 처한 병사들의 심정이 전달 되는 듯 합니다. 뭐랄까 주변이 포위 되었고 빨리 배타고 빠지는 것만이 살길인데 배는 자꾸 가라 앉아 버리고 그런 답답하고 무서운 상황들이 잘 전달 되었습니다. 만약 영화를 보며 답답하다라고 느낀다면 감독의 의사가 잘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감상 3) 같은 시점에 일어나는일을 카메라를 분리해서 각자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연출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하나의 사건을 이런식으로 복합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상황의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다라는걸 교과서적으로 보여줌. 감상 4) 사람들이 단 한번도 언급 않해서 적는 건데, 단순히 프로펠러 전투기의 공중전 이라는 점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공중전 장면을 보며 '스카이크롤러'가 생각나기도 했음. 감상 5) 통상 이런 전투기 사격의 경우 탄이 날라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예광탄을 섞어 두는데 작 중에는 연출 없는듯(아무래도 위험해서이든) 감상 6) 두번째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

거미남 감상 결과

1. 스파이더맨 연령이 낮아지며 행동이 다소 초딩스러워짐. 2. 토니는 아빠가 되어 여기저기 해결하려고 돌아다님. 3. 결과적으로 히로인이 설정이 바뀜으로 인해 구원 받은 그웬(병렬 우주에서도 고생이지)

인류가 인공지능에 남겨야 할 유산

나는 인류 학자나 인공지능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늘 아시는 분이 인공지능(=스카이넷)에 대해서 사이코패스를 제조하고 있는게 아니냐라는 글을 남겨 이에 대한 아주 수수한 고찰을 적어 보고자 한다.  조금은 엉뚱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대략 20만년 전 정도로 돌아가 보자.  인류라고 부를 수 있는 종과 그 친척 종들이 아직 살아 있거나 혹은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한 시점으로 아직 인류에게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자각이 있었는지 조차 모를 시점이지만 우리의 친척종인 네안데르탈인들은 그들이 인간이라는 아주 뚜렸한 증거를 남겼는데 우선 도구와 불을 사용할줄 안것은 분명해 보이고, 그들에게는 시신을 매장하고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어느 생물학자 분은 이걸 달지 시체 썩는 냄새를 막기 위해서라고 냉소적으로 이야기했지만 만약 정말로 죽음을 슬퍼하거나 하지 않았다면 이 시신을 먹거나 얼마 효과가 가지도 않는 꽃을 놔두어야 하는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매장이라는 풍습을 만들었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그들이 삶과 죽음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 했고 거기에 가족이라는(생판 남을 묻는 수고를 하지는 않았을 터이니) 개념도 이해 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부터가 본론입니다. 이 네안데르탈인들은 다들 아시다 시피 지금은 멸종해서 화석 내지는 운이 아주 좋다면 냉동 인간 형태의 빙하에 보존된 화석 형태만이 남았을 뿐입니다.(적어도 생물학 적으로는) 그런 그들이 만들었던 개념인 죽음과 삶에 대한 이해, 도구(그것 자체를 만드는 방법에서 사용하면 좀더 효율적으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와 불의 사용등을 인류에게 문화라는 형태로 남겼고 그것이 인류에게 어떤 형태로 전달 되어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는 점이다.  수명은 100년은 커녕 30년도 기대하기 힘든 생물이 무려 20만년이 넘는 시간을 넘어 현대의 우리(그리고 그중 한명인 나)에게도 유무형의 어떤 것을 전달했다는 점은 어쩌면 구 세대의 종족이 된다고 두려움에 떠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