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인간 없는 전쟁
AI 군비경쟁은 멈출 수 없고, 더 강력한 AI무기는 계속 등장할 것이다. AI가 인간을 살상하는 사례도 빈번해질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전쟁을 시작하고 멈추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가치관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기를 멈출 때 전쟁이 벌어진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와 기술이 있다 한들,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꺼낼 일이 없을 것이다.
AI시대에 인간다음을 지킨다는 것은 AI와 맞서 싸우라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고, AI로 대체해서는 안 된느 영역은 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며 대화하고 선택하는 과정이다. 기업이나 국가, 사회 차우너의 문제만이 아니다. 개인 역시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평소 당연하게 여기면 지나치던 일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AI가 추천하는 경로만 따라가는 대신, 스스로 고민해서 선택하는 습관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음악이나 영상만 보지 말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직접 검색해 볼 수도 있다. 뉴스나 책도 마찬가지다. 휴율성을 이유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의문을 제기해 보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AI가 어째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캐물을 권리도 있으며, 그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방식인지 스스로 되물어 볼 수도 있다.
기업이 새로운 AI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누구의 이익을 위한 서비스인지 다져 보자. 정부가 AI 시스템을 도입하면,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하자. 군대가 AI무기를 배치하면, 어떤 원칙에 따라 작동하는지 물어보자. 언론이 AI 무기 사용을 보도하면, 그 뒤에 숨겨진 선택을 추궁하자. 이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훔쳤다는 죄로 영원한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인류는 불을 길들였다. 언제 피우고 꺼야 하는지 배웠고, 그 불로 문명을 일궀다. AI라는 새로운 불 앞에서, 이번에도 우리는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불이 우리를 태울지, 아니면 밝은 미래를 비추는 햇불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래는 기술이 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정한다. 그릭 그 선택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책에 대한 전체적 소감:
1. 최근에 각광 받는 내용들(AI와 드론)에 대한 내요을 기입한건 좋았다고 생각함
2. 그런데 그렇게 깊이가 있는 내용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게, 그런 내용들에 대한 언급과 피상적 내용은 많지만 이걸 깊이 있게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느낌임.
3. 그래도 드론 전쟁 양상에 대해서 서술된 몇 안되는 책이라는데(특히나 국내 저자에 의한)점에서는 크게 평가를 해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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